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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핫스팟

by 개운도사 2024. 9. 13.

경복궁의 기운

경복궁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강한 풍수적인 기운을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할때 한양땅의 풍수를 보고 정했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 인데 여기에 얽힌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일화는 풍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대부분은 알고 있는 이야기 일 겁니다. 오늘은 일본의 풍수지리학자가 자국의 연예인들을 데리고 경복궁의 지기를 받아가는 TV프로그램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풍수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신이나 요정, 악마, 주술등 각종 미신들을 한국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믿고 연구하는 나라이지만 경복궁의 지기까지 연구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은 경복궁을 서울의 중심자리로 표현하며 경복궁에 가서 기운을 받으면 행운과 금전운을 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하며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근정전 천장에 그려져 있는 칠조룡 그림과 강녕전의 기운이 제일이라고 하며 그기운을 물에 담아 마시는 장면을 보고 참 그럴듯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복궁의 역사

경복궁(景福宮)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입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조선 왕조의 중심 궁궐로 사용되었습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1592년)으로 전소되었으나, 1867년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습니다. 경복궁은 북악산을 배경으로 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근정전 천장의 용그림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국정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근정전의 천장 중앙에는 7개의 발톱을 가진 용 두 마리가 나무로 조각되어 매달려 있습니다. 이 용그림은 경복궁이 법궁으로서의 위상을 상징하며, 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용은 전통적으로 왕권과 권위를 상징하는 동물로, 근정전 천장의 용그림은 이러한 상징성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도 특별한 점은 용은 원래 발톱이 다섯개인데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외세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나라의 존엄을 세우기 위하여 일곱개를 그려 넣었다고 하여 이름도 칠조룡 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나라의 자존감을 그림에서라도 넣어 지켜 보려는 발버둥이 안타까움도 있지만 외세에 맞서는 기상도 느껴집니다

 

이 칠조룡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사진에 숫자 24를 붙여 놓으면 금전운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숫자 24는 일본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금전운이 가장 강한 숫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금용 두마리와 숫자 24를 합해 놓하면 금전운이 배가 된다고 하네요.

강녕전의 기운

강녕전(康寧殿)은 경복궁 내에서 왕의 침전으로 사용된 전각입니다. 강녕전은 임금이 일상생활을 하며 업무를 보는 공간으로, 대신들을 만나 일상 업무를 처리하거나 왕실 가족을 위한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강녕전의 이름은 '편안하고 건강함’을 의미하며, 이는 임금이 누리는 오복 중 하나로 제시됩니다.

강녕전은 용마루가 없는 무량각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졌으며, 이는 임금의 침전으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녕전의 지붕은 용마루가 없어 다른 건물과 쉽게 구분되며, 이는 임금이 곧 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강녕전의 내부는 우물 정(井) 형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중앙 마루를 기준으로 서쪽은 업무 공간, 동쪽은 합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강녕전은 임금의 건강과 편안함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왕실 가족들과 궁중 악사들을 불러 연회를 베푸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강녕전은 왕의 일상생활과 업무를 조화롭게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공간이기에 궁궐의 배치를 할때 경복궁의 가장 중심이 되는 위치로 정했고 그래서 가장 기운이 강한 파워스팟이라고 합니다.  이 강녕전의 강한 기운을 가장 발 받는 방법은 생수를 가져가서 강녕전 앞에 8초간 두었다가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  8은 일본에서는 지켜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물이 받은 좋은 기운을 지켜 준다고 하네요.

 

 

결론

일본의 침략에 맞서 어려운 시기에 새로 지어진 경복궁을 침략의 당사자인 일본인들이 좋은 기운을 받으러 찾아오고 TV에 방송까지 한다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역사를 통해 오늘을 돌아보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경복궁의 좋은 기운을 우리 정치인들과 관료들이 잘 받아서 이 나라가 좀더 부강하고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