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인형으로 나의 불운을 없애는 방법
대속인형은 신체의 더러움이나 재앙을 인형에게 옮겨서 없애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불제인형 또는 속죄인형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람이 살면서 의도치 않게 부정한 곳을 갔다 오거나 부정한 물건을 소유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재앙이나 질병, 흉한 운이 따라 올 때 그런 부정한 기운들을 나를 대신하는 인형에 옮겨서 정화하는 방법이 있으니 대속인형이라 하며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특정의식이나 종교적 행사 등의 방법으로 행해져 왔던 것으로 인형을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 부정한 기운을 인형으로 옮기는 수단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대동소이하여 개인이나 공동체의 신체적, 정신적 정화를 통하여 이미 겪고 있거나 다가올 재앙을 회피하는 것에 목적이 있고 이를 통하여 속죄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의식으로도 사용되어져 왔다.
나라별 의식 수행 방법
1. 한국
베풀이 : 제주도등에서 행해지던 의식으로 종이인형에 악령을 옮긴 후 불에 태운다.
초혼제 : 재앙을 막기위해 종이나 헝겊으로 만든 인형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다.
2. 일본
히나마츠리 : 3월3일에 불운을 쫓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인형을 강이나 바다에 흘려보내는 의식.
오바케인형 : 종이 인형을 만들어 병이나 불운을 옮긴 후 불에 태워 없애는 의식.
3. 중국
화청제 : 불로 정화하는 의식으로 종이 인형을 태워 재앙을 없앤다,
위안샤오제 : 정월 대보름에 종이 인형을 만들어 태우는 의식.
종이 인형의 다양한 모형
기본형 : 단순한 사람 모양의 종이 인형으로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주로 잘타는 한지 나 부적을 그리는 괴황지에 그려서 사용한다.
의복형 : 전통의상을 입힌 종이 인형으로 종교단체나 굿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장식형 : 얼굴과 장식을 더한 정교한 종이 인형으로 대규모 전통행사에 사용한다,
처리 방법
1. 의식준비
종이 인형을 준비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는다.
인형에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쓴다.
2. 더러움 옮기기
인형을 들고 숨을 세 번 불어 넣는다.
이 의식을 통해 인형은 이제 자신의 분신이 된 것이다.
인형을 들고 자신의 더러움이나 재앙을 인형에 옮긴다고 생각하며 마음으로 기도한다.
종이 인형을 자신의 몸에 문지르면서 자신의 불운이 인형에 옮겨 간다고 상상을 한다.
몸을 문지르는 것으로 바깥쪽의 나쁜 것을 옮기고 호흡을 내쉬면서 안쪽의 나쁜 것을 인 형에 옮긴다고 상상하라.
3. 사용후 처리
준비된 장소에서 인형을 불에 태우거나 강물에 흘려 보낸다.
강물에 흘려 보내지 않고 태웠다면 태운 재는 바람에 흘려 보내거나 땅에 묻는다.
4. 주의점
종이 인형을 대속인형으로 사용했다면 사용한 즉시 처리 하도록 한다,
길게 가지고 있으면 종이인형으로 옮겨졌던 것들이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 올 수도 있기 때문이며 어쨌든 나의 불운이나 안좋은 것들을 대신해서 안고 가는 것이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처리가 끝날 때 까지 소중하게 다루도록 한다,
타인의 인형은 절대 만지지 않는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던 시절에는 다양하게 행해져 왔던 대속인형주술이 현대에는 많이 사장되어 왔으나 여전히 무속이나 민간비술로 알게 모르게 행해져 오고 있으며 특히 사업을 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운을 불러 온다는 것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운을 지키고 방해가 되는 불운이나 사특한 것들에게서 나의 운을 지키기 위해 많이 행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무속인 들에게 부탁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을 들여서 행하고 있기도 하나 방법만 잘 지키고 신실한 마음으로 한다면 직접 하는 이 방법도 마음가짐이나 정성에 있어서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생각은 위대하다.
생각하나로 행복해 질 수도 불행해 질 수 도 있다.
간단한 의식이지만 정성을 다해서 행한다면 그 결과는 분명 다를 거라고 확신한다.
지금 하는 사업이 꼬이거나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쉬이 넘기지 말고 일단 실행해볼 일이다,